언론보도

“통일의 함성, 독도에서 울려 퍼져”…남북‧외국 청년 60명, 강원‧울릉‧독도 ‘희망의 행군’

  • 작성자: mulmangcho
  • 작성일: 2025.07.11 00:33
  • 조회수: 23

    기사 원문 : [뉴스보고] “통일의 함성, 독도에서 울려 퍼져”…남북‧외국 청년 60명, 강원‧울릉‧독도 ‘희망의 행군’

    “뉴스는 보물이다, 뉴스보고가 지킨다. – News Repository –”

    [뉴스보고, 오영세 기자] “통일은 머나먼 미래가 아닌, 우리가 함께 걸어야 할 오늘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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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물망초가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남한 청년, 북한이탈주민 청년, 외국 청년 등 총 60명이 참가하는 ‘2025 물망초 통일발걸음’을 개최한다.

     

    ‘독도에서 울리는 통일의 함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강원도 고성부터 울릉도와 독도까지 4박 5일간의 국토종단 행군으로, 통일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4일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유격부대전적위령비 앞에서 발대식을 열고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참가자들은 고성 통일전망대, 을지전망대, 도솔산 해병대 전투지, DMZ 평화의 길을 거쳐 울릉도로 향한다.

     

    울릉도에서는 나리분지와 성불사, 태하항 일대를 걷고, 마지막 날 독도를 방문해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둘러본 뒤 해단식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곳곳에서 열리는 현장 토론회를 통해 남북 및 외국 청년들이 서로의 통일관을 공유하고, 영토와 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역사적 시각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통일의 필요성과 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자신만의 목소리로 통일의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물망초는 2012년 창립 이래 북한이탈주민과 귀환 국군포로 등 ‘역사의 조난자’를 지원해 온 비영리민간단체(NGO)로, 2014년부터 DMZ 통일발걸음 행사를 백령도, 제주도, 서부‧중동부전선 등지에서 꾸준히 개최해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통일발걸음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다채롭고 실질적인 통일교육 콘텐츠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차동길 이사장은 “국경과 언어, 이념을 넘어 청년들이 함께 걸으며 배우는 이번 행군이 통일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동쪽 끝, 독도에서 울려 퍼질 통일의 함성이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두드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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