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 : 물망초, 남한 청년·탈북 청년·외국 청년과 함께 독도에 간다 - 마켓뉴스
2025 물망초 '통일발걸음’ 발대식, 7월14일 오전 9시 국립 현충원 유격부대전적위령비에서 개최
4박 5일간, 통일전망대-을지전망대-도솔산 해병대 전투전적지-DMZ 산악행군-울릉도-독도
통일 기반 조성과 청년들의 안보의식 함양, 올바른 역사관 정립, 영토의 중요성 인식 계기
통일의 꿈을 안고 남북 출신 및 외국 청년들이 함께 국토를 걷는다. 사단법인 물망초는 오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 ‘독도에서 울리는 통일의 함성’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제11회 물망초 통일발걸음’을 개최한다.
이번 통일발걸음은 18세부터 34세 이하의 남한 청년, 북한이탈주민 청년, 외국 청년 등 60명이 강원도, 울릉도, 독도를 잇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발대식은 7월 14일 오전 9시 국립 현충원 유격부대전적위령비 앞에서 열린다.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일정은 첫날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방문을 시작으로 2일차에 을지전망대, 도솔산 해병대 전투전적지 견학 및 DMZ 평화의 길 산악 행군이 이어진다. 3일차에 울릉도에 도착해 나리분지와 성불사 일대를 행군한다. 4일차에 독도를 방문해 태하항 일대 행군, 통일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5일차에 내수전일출전망대 행군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견학 및 해단식으로 마무리된다.
2012년에 설립된 물망초는 북한 주민과 북한 이탈주민, 귀환 국군포로 등 ‘역사의 조난자’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비영리민간단체(NGO)이다. 2014년부터 백령도와 제주도, 서부전선, 중동부전선에서 ‘물망초 DMZ 통일발걸음’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물망초 차동길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남북·외국 청년들이 교류를 나누면서 통일 기반 조성과 청년들의 안보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했다”며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와 올바른 역사관 정립, 영토의 중요성 인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현장 토론회를 실시, 청년들이 통일의식을 갖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사론 마켓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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