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2025 ‘물망초의 날’ 행사...매년 5월 실시  ‘물망초인 상’ 시상 및 감사장 수여식, 활동 소개 영상 시청

기사원문 : 김주익 기자 / https://m.unityinfo.co.kr/39063

(사)물망초가 주최한 2025 ‘물망초의 날’ 행사가 21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북한의 반인륜적 현실을 국내외에 알리며, 국군포로의 권리를 찾기 위해 매년 5월에 실시하고 있다. 1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4회 물망초인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인 조경희(물망초 사무국장)는 “탈북민 여성들은 탈북 과정에서 겪었던 험난한 과정과 남한 정착과정에서 홀로 자립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다 보니 관계 만들기에 소홀한 부분이 많다”며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주기 위해 물망초합창단을 창단, 음악 연습을 통해 그들이 겪는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심리적 안정과 자존감을 높이며 기쁨을 누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물망초합창단의 축하공연, 도서 출판 물망초, 국군포로송환위원회, 물망초인권연구소, 물망초합창단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물망초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활동 소개 영상을 시청했다.

특별순서인 ‘꽃망울 이야기’에서는 물망초 장학금 지원을 받는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겹게 노력하고 있는 과정을 진솔하게 발표해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축하공연으로 물망초 바움쿠헨 우쿨렐레 공연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사)물망초는 2012년에 설립되어 민간 차원에서 북한 주민과 탈북민의 인권을 증진하고, 국군포로 송환에 힘쓰며 한반도 통일을 위한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남북이 우리 문화를 함께 만들고, 통일 공감대 형성 및 통일 운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좋은 취지가 우리 사회에 굳건히 뿌리내려 많은 사람이 함께하기를 바라며, 물망초의 꽃말인 ‘나를 잊지 마세요’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